교량·저수지 등 전남지역 시설물 8곳 중 1곳(13%)은 안전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2월5일∼4월13일) 기간 전남지역 2만1200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결과, 이 중 7.5%인 1590곳에서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됐다.

교량이 307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요양시설 229곳, 저수지 160곳, 숙박시설 145곳 등이었다.

1507곳은 보수·보강이, 83곳은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했다. 이밖에도 1169곳(5.5%)은 가벼운 지적사항이 나와 현장에서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현장 조치까지 포함하면 13%에서 지적사항이 나왔다.

상태가 양호한 곳은 1만8442곳(87.0%)이었다.

전남도는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후속조치에 들어갔다.소요 예산은 모두 2434억원에 달한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