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시티투어가 인기다.

22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동에 따른 불편 없이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정읍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티투어가 운영 중이다. 현재 꿈나무 시티투어와 사계절 테마형 시티투어가 관심을 끌고 있고, 다음달부터는 고창·부안군과 함께 서남권 시티투어가 운영된다.

‘꿈나무 시티투어’는 초·중학생이 대상이다. 정읍 전통문화와 역사체험 등을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정읍의 역사·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6개월 간 매주 금요일에 실시한다.

‘사계절 테마형 시티투어’는 정읍 관광을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상이다. 특히 올해 정읍으로 전입(1세대 당 2인 이상)한 경우 연말까지 무료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단체 20인 이상이 신청하는 경우 특별투어도 가능하다. 4월 벚꽃신록 투어코스, 10월 구절초 투어코스 등 계절형 코스도 운영한다.

정읍·고창·부안 3개 서남권 시군이 운영하는 ‘서남권 시티투어’는 5월부터 진행한다. 문의는 ‘로망스투어’(02-318-1664)를 이용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정읍·고창·부안의 주요 관광 명소를 한 눈에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며 “올해는 3시·군이 새로운 관광 코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기자·전북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