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넘쳐나는 후보군 교통정리 … 현직 1명은 평화당 출마
2018년 04월 20일(금) 00:00 가가
D- 54 지방선거 중간 점검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컷오프가 이르면 20일 발표되는 등 광주지역 구청장 선거가 본격화한다. 민주당의 고공 지지율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광주지역 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현역 출마자’가 없다는 점에서 ▲무소속 돌풍 여부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선전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현재로선 민주당 옷을 입고 출마하려는 후보군은 넘쳐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과 민주평화당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당 대당 경쟁과 무소속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도 ‘호남 정치 1번지’ 광주 입성을 노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 후보 경선의 경우 권리당원의 표심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 출마자들의 막판 당원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19일 민주당 광주시당은 “애초 이날로 예정됐던 구청장 경선후보자 발표를 일정상 20∼21일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부 후보의 가점과 감점에 대한 명확한 중앙당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컷오프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민주당 광주시당은 구청장 후보 선정을 위한 후보자 면접은 마쳤고 오는 25∼27일 케이블TV 토론회를 연다. 이어 5월 3∼4일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5∼6일께 구청장 후보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컷오프를 목전에 두고 일부 지역에서 후보 간 단일화가 진행되고 현역 단체장의 탈당 등이 예정돼 각 지역별 정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번 컷오프를 통해 5명 이하 경합 지역은 2명, 6명 이상 경합 지역은 3명의 경선 후보를 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2∼3위 후보 격차가 작을 경우에는 5명 이상 경합 지역에서도 3명의 경선 후보를 뽑는다.
동구청장 선거는 김성환(57) 구청장이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면서 평화당과 민주당 간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강신기(59) 전 광주시기획조정실장, 양혜령(55) 전 광주시의원, 임택(54) 전 광주시의원, 강수훈(34)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이 경합 중이다. 바른미래당에서 최근 김영우(50) 전 광주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동구는 민주당-바른미래당-평화당이 맞붙는 가장 뜨거운 선거구가 됐다.
조만간 임우진 구청장이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는 서구청장 선거도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광주지역 5개 구청장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 구청장인 임우진 서구청장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광주지역 지방선거에서 ‘현역 단체장의 무소속 돌풍’이 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김보현(53)·김영남(51) 전 시의원과 김성현(58) 전 문재인대통령후보중앙선대위 60년민주당계승위 본부장, 김금림(50) 아시아청소년비전문화연구원 원장, 서대석(56)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이 경쟁 중이다. 평화당에선 이성일(53)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뛰고 있다.
최영호 청장의 시장 불출마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남구지역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김병내(45) 청와대행정관, 임형진(59)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재수(58) 전 광주도시철도공사 본부장, 최진(58)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광주선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무소속 김귀봉(59) 전 광주시 공무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송광운 구청장의 연임 제한으로 더욱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북구청장 선거는 최근 민주당 내 일부 후보의 단일화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 민주당은 김상훈(52) 전 북구의회 의장, 문인(59)전 광주시행정부시장, 문상필(51)·조오섭(49) 전 광주시의원이 경쟁하고 있는데 최근 문상필, 조오섭 예비후보가 진행하고 있는 단일화의 파급력이 가장 큰 변수다. 평화당도 이은방(55)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민형배 구청장의 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광산구청장 선거 구도도 안갯속이다. 민주당은 김영록(51) 광주전남세무사회 회장, 윤난실(52)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 윤봉근(60) 전 광주시의회 의장, 김형수(56) 민주당광주시당 부위원장, 장성수(58) 전 광주시 국장, 임한필(47) 문재인대통령후보 공정국가위원회 부위원장, 김삼호(52) 노무현대통령청와대행정관이 경쟁중이다. 이에 맞서 평화당의 이정현(60) 전 광주시의회 의원도 표밭을 다지고 있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
특히 민주당 후보 경선의 경우 권리당원의 표심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 출마자들의 막판 당원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19일 민주당 광주시당은 “애초 이날로 예정됐던 구청장 경선후보자 발표를 일정상 20∼21일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부 후보의 가점과 감점에 대한 명확한 중앙당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컷오프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민주당 광주시당은 구청장 후보 선정을 위한 후보자 면접은 마쳤고 오는 25∼27일 케이블TV 토론회를 연다. 이어 5월 3∼4일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5∼6일께 구청장 후보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조만간 임우진 구청장이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는 서구청장 선거도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광주지역 5개 구청장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 구청장인 임우진 서구청장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광주지역 지방선거에서 ‘현역 단체장의 무소속 돌풍’이 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김보현(53)·김영남(51) 전 시의원과 김성현(58) 전 문재인대통령후보중앙선대위 60년민주당계승위 본부장, 김금림(50) 아시아청소년비전문화연구원 원장, 서대석(56)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이 경쟁 중이다. 평화당에선 이성일(53)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뛰고 있다.
최영호 청장의 시장 불출마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남구지역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김병내(45) 청와대행정관, 임형진(59)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재수(58) 전 광주도시철도공사 본부장, 최진(58)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광주선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무소속 김귀봉(59) 전 광주시 공무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송광운 구청장의 연임 제한으로 더욱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북구청장 선거는 최근 민주당 내 일부 후보의 단일화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 민주당은 김상훈(52) 전 북구의회 의장, 문인(59)전 광주시행정부시장, 문상필(51)·조오섭(49) 전 광주시의원이 경쟁하고 있는데 최근 문상필, 조오섭 예비후보가 진행하고 있는 단일화의 파급력이 가장 큰 변수다. 평화당도 이은방(55)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민형배 구청장의 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광산구청장 선거 구도도 안갯속이다. 민주당은 김영록(51) 광주전남세무사회 회장, 윤난실(52)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 윤봉근(60) 전 광주시의회 의장, 김형수(56) 민주당광주시당 부위원장, 장성수(58) 전 광주시 국장, 임한필(47) 문재인대통령후보 공정국가위원회 부위원장, 김삼호(52) 노무현대통령청와대행정관이 경쟁중이다. 이에 맞서 평화당의 이정현(60) 전 광주시의회 의원도 표밭을 다지고 있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