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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지지 … 힘받는 김영록 ‘대세론’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결선투표 앞두고 “무난한 승리” 자신감
장만채, 고발전 총공세 뒤집기 노려… 동부권 표심 막판 변수로

2018. 04.17. 00:00:00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1차 경선을 통과한 김영록 예비후보와 장만채 예비후보가 18일과 19일 최종 후보 결정을 위한 2라운드 결선투표에서 마지막 진검 승부를 겨루게 된다.

하지만, 결선투표를 앞두고 막판 돌발 변수가 생겨나면서 경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신정훈 예비후보가 16일 김영록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선언하고 나섰고, 장만채 예비후보는 이날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막판 변수들이 튀어나오면서 결선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1차 경선에서 40.9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러한 ‘대세론’을 결선 투표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첫 경선에서 득표율 과반(50%)을 넘기지 못했지만, 국민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 등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 만큼 결선투표에서도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신정훈 예비후보가 16일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결선투표에서 김 후보 측이 더욱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신 후보가 1차 경선에서 얻은 26.58%의 표심 중 어느 정도가 김 후보 쪽으로 이동할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신 후보의 지지선언으로 김 후보가 내세워 온 대세론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면, 1차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장만채 예비후보는 김영록 후보에 대한 고발 등 총공세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장 후보 측은 이날 “김영록 예비후보 측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녹음파일을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로 전송했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 측은 “김 예비후보는 경선 여론조사일인 지난 13일 자신의 육성으로 녹음된 ARS 전화로 일반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해 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 측은 또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보내 김 후보의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측은 “육성 녹음은 선관위에 문의를 했다”면서 “당원들에게 전화를 보냈는데, 그것이 일반인인지 여부를 우리도 확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김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과 관련해 선관위와 검찰, 민주당 중앙당이 어떻게 해석할지 여부도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수와 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의 표심 변화도 막판 변수로 꼽힌다. 김영록 후보는 완도, 장만채 후보는 영암이 고향으로 두 후보 모두 전남 서남권 출신이다. 하지만 장 후보는 대부분의 생활을 전남 동부권에서 해온 만큼 동부권이 주요 지지기반이다. 동부권은 순천 출신 초대 허경만 지사 이후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이 지역 출신 지사를 배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전남 동부권의 막판 표심 향배가 주목된다.



/ 최권일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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