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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살해·시신 소각 미화원 범행 동기는 ‘거액 채무’

2018. 04.17. 00:00:00

동료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한 환경미화원의 범행 동기는 거액의 채무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강도살인과 사기,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전주시 환경미화원 이모(4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4월 4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완산구 자신의 원룸에서 동료 A(58)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이튿날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겁을 주려고 A씨의 목을 졸랐을 뿐 죽이려고 했던 건 아니다”고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그는 생전 A씨에게 1억5000만원을 빚졌으며 범행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A씨 명의로 저축은행 등에서 5300만원을 대출받는 등 3억원 정도를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와 이혼 후 혼자 살던 A씨가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냈으나 2∼3년 새 급격히 가까워졌다”며 “범행 당시 두 사람은 금전적 갈등이 극에 달했었고, 이씨가 범행 직후 A씨의 신용카드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점 등을 확인,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정읍=박기섭기자·전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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