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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능력 향상에 경제성까지 … SUV 올해도 잘 나간다
자동차 판매 감소에도 나홀로 질주
지난달 4만8000대 팔려 23% 증가
현대·기아 중대형 싼타페·쏘렌토 등
유명 브랜드 변경 모델 잇따라 출시

2018. 04.17. 00:00:00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경쟁이 뜨겁다. SUV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뛰어들었다.

◇SUV가 ‘효자’=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SUV 판매량은 4만8364대(41.4%)로, 전체 판매된 국내 승용차(11만6769대) 중 가장 많았다. SUV는 지난 국내 승용차(경형·소형·중형·대형·SUV·CDV) 중 판매량이 유일하게 늘어난 차종으로, 판매량의 경우 1년 전(3만9337대)에 비해서는 22.9%, 전달(3만3526대)에 비해서는 44.3% 증가했다.

국내 SUV 차량은 올 들어서도 1월(3만4755대), 2월(3만3526대), 3월(4만8364대) 등 모두 11만6645대(39.0%)가 팔려나갔는데, 같은 기간 국내 승용차 판매량 29만 8804대 중 가장 많았다.

소형SUV(코나, 스토닉, 쏘울, 니로, 트랙스, 티볼리, QM3) 등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대형급 SUV인 싼타페, 쏘렌토 등이 출시되면서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게 자동차업계 분석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SUV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미국 현지 판매량은 총 11만2185대로, 1년 전(11만8694대)보다 6% 가량 감소한 반면, SU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대차는 25%, 기아차는 15% 각각 늘었다.

◇SUV, 우리가 최고=국내 완성차 업계 뿐 아니라 수입차에서도 새 모델을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중형 SUV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경우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4세대 신형 싼타페로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싼타페는 커진 차체, 향상된 주행 능력 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달 신·구형을 합해 1만3076대가 팔리며 국내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는 2년 연속 국내 SUV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쏘렌토의 ‘더 뉴 쏘렌토 넘버원(No.1) 에디션’을 지난 2월부터 새롭게 내놓고 시장 수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쏘렌토는 싼타페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0.1% 증가한 6965대(3월)가 팔렸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선보인 ‘뉴 쏘렌토’와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한 스포티지 등으로 ‘SUV’ 명가임을 입증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푸조가 ‘푸조 2008 SUV’, ‘New 푸조 3008 SUV’, ‘New 푸조 5008 SUV’ 등에 대한 무이자 할부, 오디오 시스테 무료제공,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등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시트로엥도 4월 콤팩트 SUV인 C4 칵투스 샤인(Shine)을 중심으로 서비스 보증기간(3년→5년) 확대, 무이자 할부 등으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었고 인피니티도 지난달 7인승 SUV ‘QX60’의 전륜 구동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공략에 나섰다. 재규어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5인승 컴팩트 SUV인 E-PACE 사전계약에 들어간 상태로,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4륜 구동 모델로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김지을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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