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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문학상에 이종형 시인 ‘꽃보다 먼저…’

2018. 04.16. 00:00:00

제주 출신 이종형(사진) 시인의 시집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삶창)이 ‘2018 5·18문학상 본상’(상금 1000만원)에 선정됐다.

15일 5·18기념재단 심사위원회는 “제주 4·3을 담담하게 드러낸 시집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은 4·3정신에 입각해 있지만 문학적 형상화가 뛰어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심사위는 “5·18과 4·3의 역사적 맥락이 닿아있음을 고려하고, 국가폭력의 아픔을 담백하게 승화한 역사성과 문학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5년부터 5·18기념재단과 한국작가회의, 계간 ‘문학들’이 공동 주최하고 있는 5·18 문학상은 본상과 신인상으로 나눠 매년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가장 잘 담아낸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본상 심사위원회는 김준태(시인·심사위원장), 공선옥·정지아(이상 소설가), 맹문재(시인·안양대 교수), 이재복(평론가·한양대 교수)로 구성됐다. 5·18문학상 신인상(시·소설·동화) 수상작은 오는 23일 발표된다. 본상·신인상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오후 5시 5·18기록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김용희기자 kim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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