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편백숲우드랜드, 여수 해양공원,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흥 편백숲우드랜드 등 3곳이 ‘열린관광지’ 추가 선정됨에 따라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곳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열린관광지는 전국적으로 총 29곳이다.

전남에서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순천 순천만습지, 여수 오동도 등 기존 ‘열린관광지’ 3곳을 포함해 6곳이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없이 관광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말한다. 신체적 장애, 환경적 장애, 사회적 장애 등 장애로 인한 여행 저해 요소를 제거해 관광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장애인 화장실·장애인 주차장·휴게공간 등 물리적 환경 개선, 체험공간 조성 등 관광서비스 개선, 정보접근성 개선 등의 사업을 지원받는다.

유영관 전남도 관광과장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모두가 함께하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 코스 개발, 돌봄여행자 맞춤형 문화관광해설서비스 지원, 관광약자 프로그램 개발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정욱기자 jw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