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이낙연 총리 발탁으로 도지사 공백의 권한대행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기관의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3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3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전남도정에 대한 ‘긍정 평가’(잘한다)가 58.5%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경북도(54.3%), 울산시(53.3%)를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긍정 평가’에 대한 전국 평균은 46.2%다.

전남도는 지난 1월 57.8%로 처음 1위에 오른 뒤 2월 57.3%, 3월 58.5%로 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전남도는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62.9%를 기록, 세종시(64.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4일까지 6일간 전국 19세 이상 국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5%다.

/박정욱기자 jw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