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실시한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KIA와 기아자동차는 14일 2018시즌 제1회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열고,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적립한 기금(5억3000만원) 중 일부인 7500만원을 광주YMCA 유소년 야구단에 지원한다.

KIA와 기아차는 취약계층 야구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기아-YMCA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해 체계적인 훈련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경기 시구는 광주YMCA유소년야구단 김상민 군이 하고, 시타는 러브투게더 우수 참여 직원인 류재남 기사(광주공장 시설관리팀)가 맡는다.

또 KIA 선수단은 특별 제작한 ‘러브투게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에 앞서 꿈나무 선수들에게 사인 배트를 전달하고 기념촬영도 한다.

KIA는 향후 러브투게더 지원을 받는 야구동아리와 야구 꿈나무들을 초청해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 등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