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우(40·사진) 에이와이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세화아이엠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2일 세화아이엠씨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유 신임 대표는 에이와이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냈고 광주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다.

유 대표는 선임 뒤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대표적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객사를 상대로 회사의 신뢰성을 쌓아 매출·수주 물량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일본을 비롯, 독일·루마니아 등 해외 사업장 파트너사들과 만남을 갖고 회사 사업 방향 등을 설명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는 게 유 대표 설명이다.

유 대표는 또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등 회사 수익 창출을 위한 자금 400억을 확보할 것”이라며 “타이어 등 주력 업종 외에도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화아이엠씨는 지난 1981년 설립된 타이어 금형(몰드), 타이어제조설비 전문업체로, 미주·유럽, 중국 등에도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김지을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