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8기념행사 슬로건이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으로 결정됐다.

20일 제38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에 따르면 올해 슬로건은 ‘5·18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 등 오월의 진실을 시민 힘으로 밝혀낸다’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오월에서 통일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뜻도 깃들어 있다. 행사위는 지난 1월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총 515건의 슬로건이 접수, 심사를 거쳐 메인 슬로건 1건과 우수 슬로건 10건이 선정됐다.

한편, 행사위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30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