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회 ‘죽선방’의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국악전수관이 열고 있는 목요상설 국악한마당 초청 무대다.

풍류회 죽선방은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연주인들로 구성된 풍류회로 전통 풍류음악을 보존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무대는 오랜 시간 전승돼 온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무대의 테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성악 장르인 ‘가곡’이다. 무대는 가곡과 가곡에서 파생된 기악곡으로 꾸며진다.

‘사관풍류와 광주 풍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먼저, 향피리를 중심으로 편성되는 사관풍류인 관악합주 ‘경풍년’·‘염양춘’과 현악합주 ‘수룡음’이 연주된다. 이어 여창가곡 ‘이수대엽’·‘계면두거’를 무대에 올린다. 마지막 무대는 광주향제줄풍류 중 ‘뒷풍류’로 장식된다. 무료 관람. 문의 062-350-4557.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