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청소년시설 2곳을 운영할 민간위탁 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오는 7월과 11월 문을 열 예정인 남자청소년회복지원시설과 각화청소년문화의집이다. 복지원시설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문을 여는 시설이다.

소년법 1호 처분(보호자 감호위탁)을 받은 청소년에게 보호자를 대신해 주거와 상담, 학업, 자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의 집은 북구 시화 문화마을 내 금봉미술관 부지에 들어서는 문화와 예술, 취미 중심의 청소년수련활동공간이다.

위탁 운영 기간은 각 3년이며 자격은 3년 이상 청소년 활동과 복지, 보호사업 실적이 있는 법인이나 단체다.

오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에서 방문이나 우편으로 접수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운영단체를 사전에 선정해 시설 설계 단계부터 운영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개관과 동시에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