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문화·관광과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택시가 앞장에 선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택시를 활용해 익산의 문화·관광자원과 공연행사, 전국체전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알린다.

시는 지난 1월 익산개인택시조합과 (유)보석콜·(유)서동콜 센터를 방문해 문화·관광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와 보석콜·서동콜 택시 100여대에 관광 자원 등의 홍보물이 배부됐다.

택시에는 관광지도와 관광가이드북, 시티투어, 전국체전, 익산예술의 전당 공연 등이 수록된 홍보물이 비치됐다.

시는 택시가 시민과 관광객을 최일선에 만나는 만큼 홍보물과 함께 기사들의 구두 홍보가 더해져 익산 문화관광, 전국체전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효과를 검토해 홍보대수를 늘려나갈 계획” 이라며 “올해 익산시는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장애인체전 등 굵직한 행사들을 앞두고 있어 이를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에는 지난해 10만 관광객이 다녀간 교도소세트장과 인생샷 명소 성당, 용안바람개비길, 교복 등 1970∼80년대 의복을 입어볼 수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함라한옥마을 등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익산=유정영기자y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