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는 영광에서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70호 회원이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눔의 주인공은 영광군 염산면에 위치한 종묘회사 ‘씨앗과 사람들’의 박태훈〈사진 가운데〉 대표다.

‘씨앗과 사람들’은 2006년부터 주로 양파, 파 품종 연구·개발을 해온 전문 종묘회사로 2017년 2월 경남 함안군에서 영광군 염산면으로 이전 완료했다. 영광 지역의 농가에 위탁하는 종자 생산 규모는 7ha(종자 및 모구생산) 정도의 규모이고, 주로 일본 품종의 의존도가 높은 양파, 파 품종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종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박태훈 대표는 “지난해 종자생산에 적합한 해양성 기후를 가진 영광지역으로 이전해 왔는데, 지난 17일이 이전 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날을 기념해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고 싶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