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호 던지기·코코넛 신고 달리기 … 아시아 전통놀이 즐겨보자
2018년 02월 14일(수) 00:00 가가
ACC ‘아시아 개·타투’ 테마전 … 신세계갤러리·시립미술관 세화전
전남도립국악단 설맞이 특집 … 남도국악원 ‘새해, 새나래’ 공연
전남도립국악단 설맞이 특집 … 남도국악원 ‘새해, 새나래’ 공연
일본 전통놀이 다루마 오토시.
설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15∼18일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혼자 놀개? 함께 놀개!’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의 면제기, 일본의 다루마 오토시, 한국의 제기차기와 사방치기, 인도네시아 라리까유, 태국의 코코넛 신고 달리기 등 다양한 아시아 전통놀이를 만날 수 있으며 한국역사문화협회와 함께하는 아시아 전통놀이 제작 프로그램(복주머니·팽이 만들기)도 준비했다.
또 매일 두차례 ‘집으로’, ‘이웃집 토토로’ 등 엄선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Cinema For Family’가 진행되며 어린이 국악단 ‘두드리-아리솔’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그밖에 가족 개띠 자랑 ‘개띠는 이리왈왈’, 김서연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어린이도서관의 ‘설날에도 놀러와, 이야기숲으로’ 등이 열린다.
어린이문화원 안 곳곳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SeMA 순회전 ‘율동:규칙과 운동감’은 미적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돕는 기획이다.
설 연휴 동안 ACC에서는 다양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아시아의 개’ 테마전은 ACC가 수집한 사진, 영상, 도서 등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개를 다양한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소개하는 기획이며 라이브러리파크 블랙박스에서는 ‘벨빌의 세 쌍둥이’, ‘동굴에서 나온 누렁개’ 등 개를 소재로 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라이브러리파크 기획 3관에서는 ‘아시아의 타투(Tattooed Asia)’ 전시가 열리고 있다. 태국, 대만, 일본, 미얀마,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의 문신 사진, 영상, 문헌 자료, 3D 콘텐츠, 실물 자료 등을 통해 전통에서 현대까지 문신의 여러 의미를 되짚어 보는 기획이다.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는 ‘나는, 코레예츠(кореец) 4세’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로, 광주 광산구 고려인 공동체 사회로부터 시작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를 연결하는 순례의 여정을 보여준다. 그밖에 토마스 사라세노의 ‘행성 그 사이의 우리’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ACC는 설날 당일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체험관과 문화창조원을 무료로 개방하며 연휴기간에는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황금 개띠’를 맞아 다양한 세화전도 열리고 있다. 광주 신세계갤러리는 지역 중견·신진 작가 15명이 참여하는 신년 기획전 ‘福 받으시개’전을 오는 20일까지 연다. 작가들의 재치 넘치는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작들은 유쾌함이 가득하고 따뜻함도 느껴진다. 모두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참여작가는 김상연·김선희·김지영·김해성·노여운·성혜림·손봉채·송영학·신호윤 작가 등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시민 행복 기원 ‘세화전’을 25일까지 본관 로비 아트라운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올 한해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꽃길만 걸어요’로 정했다. 전시에는 한민정·김수진·김왕주·강일호·박향미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그밖에 시립미술관에서는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2017빛’전, ‘2017 신소장품전’, ‘신호윤-피안의 섬’ 전(하정웅미술관) 등도 만날 수 있다.
롯데갤러리는 신년맞이 두 번째 기획으로 겨울의 표정을 담은 전시 ‘우리 동네 겨울이야기’를 28일까지 진행한다. 조현·노여운·박상화·한희원·이이남·소빈 작가 등이 참여했다.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유장영)은 17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제674회 토요공연 설맞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중인 멕시코 패널 크리스티안을 특별 초청, ‘해금 아리랑’연주와 한국생활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리솔 어린이 국악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이 함께 꾸미는 ‘채상설장고 놀이’, ‘웃다리 농악’의 무대가 이어지며 ‘우리 비나리’, 민요창무극 ‘강강술래’, 남도민요 ‘널뛰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들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연장 1층 로비에서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군청은 16일 오후 3시 진도향토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설날 특별공연 ‘새해, 새나래’’ 공연을 펼친다. 신명나는 ‘길놀이’와 ‘판굿’을 시작으로, 마당극 ‘화초장’, 무용 ‘부채춤’, 민요 ‘달맞이, 널뛰기, 진도아리랑’,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 북놀이’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 지역 출신의 젊은 예술인으로 구성된 ‘바라지’팀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15∼18일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혼자 놀개? 함께 놀개!’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의 면제기, 일본의 다루마 오토시, 한국의 제기차기와 사방치기, 인도네시아 라리까유, 태국의 코코넛 신고 달리기 등 다양한 아시아 전통놀이를 만날 수 있으며 한국역사문화협회와 함께하는 아시아 전통놀이 제작 프로그램(복주머니·팽이 만들기)도 준비했다.
어린이문화원 안 곳곳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SeMA 순회전 ‘율동:규칙과 운동감’은 미적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돕는 기획이다.
설 연휴 동안 ACC에서는 다양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아시아의 개’ 테마전은 ACC가 수집한 사진, 영상, 도서 등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개를 다양한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소개하는 기획이며 라이브러리파크 블랙박스에서는 ‘벨빌의 세 쌍둥이’, ‘동굴에서 나온 누렁개’ 등 개를 소재로 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한편, ACC는 설날 당일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체험관과 문화창조원을 무료로 개방하며 연휴기간에는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황금 개띠’를 맞아 다양한 세화전도 열리고 있다. 광주 신세계갤러리는 지역 중견·신진 작가 15명이 참여하는 신년 기획전 ‘福 받으시개’전을 오는 20일까지 연다. 작가들의 재치 넘치는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작들은 유쾌함이 가득하고 따뜻함도 느껴진다. 모두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참여작가는 김상연·김선희·김지영·김해성·노여운·성혜림·손봉채·송영학·신호윤 작가 등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시민 행복 기원 ‘세화전’을 25일까지 본관 로비 아트라운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올 한해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꽃길만 걸어요’로 정했다. 전시에는 한민정·김수진·김왕주·강일호·박향미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그밖에 시립미술관에서는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2017빛’전, ‘2017 신소장품전’, ‘신호윤-피안의 섬’ 전(하정웅미술관) 등도 만날 수 있다.
롯데갤러리는 신년맞이 두 번째 기획으로 겨울의 표정을 담은 전시 ‘우리 동네 겨울이야기’를 28일까지 진행한다. 조현·노여운·박상화·한희원·이이남·소빈 작가 등이 참여했다.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유장영)은 17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제674회 토요공연 설맞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중인 멕시코 패널 크리스티안을 특별 초청, ‘해금 아리랑’연주와 한국생활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리솔 어린이 국악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이 함께 꾸미는 ‘채상설장고 놀이’, ‘웃다리 농악’의 무대가 이어지며 ‘우리 비나리’, 민요창무극 ‘강강술래’, 남도민요 ‘널뛰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들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연장 1층 로비에서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군청은 16일 오후 3시 진도향토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설날 특별공연 ‘새해, 새나래’’ 공연을 펼친다. 신명나는 ‘길놀이’와 ‘판굿’을 시작으로, 마당극 ‘화초장’, 무용 ‘부채춤’, 민요 ‘달맞이, 널뛰기, 진도아리랑’,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 북놀이’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 지역 출신의 젊은 예술인으로 구성된 ‘바라지’팀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