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터슨’<사진>이 잔잔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는 8주간 롱런하며 최근까지 6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월 ‘패터슨’을 상영했던 광주극장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패터슨’을 앙코르 상영한다.

‘천국보다 낯선’, ‘데드 맨’, ‘커피와 담배’의 짐 자무쉬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패터슨’은 미국 소도시에 사는 버스 운전사의 잔잔한 일상을 통해 특별한 울림을 전하는 영화로 2016년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호평받았다.

특히 ‘패터슨’은 시인 등 문단 관계자들의 찬사가 이어졌고 10여차례 관람하는 이도 등장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국 뉴저지 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전사의 이름은 ‘패터슨’이다. 매일 비슷한 일상을 보내는 패터슨은 일을 마치면 아내와 저녁을 먹고 애완견 산책 겸 동네 바에 들러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일상의 기록들을 틈틈이 비밀 노트에 시로 써내려 간다.

시간표는 홈페이지(cafe.naver.com/cinemagwangj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