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 미디어 관계자들이 8일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도시인 광주를 찾았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광주를 찾은 해외 미디어단은 개최도시인 광주의 대회 준비 및 진행 상황 등을 취재했다. 또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시장과 조영택 사무총장을 상대로 인터뷰한데 이어, 주경기장인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찾았다.

윤 시장은 이들에게 “1980년 광주의 아픔 이후,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주도하고, 독재에 신음하는 제3세계 국가들에게 희망이 됐다”면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이 같은 광주의 도시 정체성과 잘 어우러져 전 세계에 평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스포츠 미디어단은 “대회 슬로건인 ‘Dive into Peace’는 광주의 도시특성을 잘 드러내는 좋은 슬로건”이라며 “광주가 올림픽에 버금가는 메가 스포츠대회인 세계수영대회를 개최할 적합한 도시”라며 공감을 표했다.

또 조영택 사무총장은 “2019년 세계수영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최적의 계획을 세웠다”며 “선수들의 경기력, 경기장간 거리 및 스폰서, 파트너 특히 미디어들의 니즈(needs) 등을 고려해 최고의 경기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주를 찾은 해외 스포츠 매체는 어라운더링스(Around the Rings), 프랑쥬(Francsjeux), 인사이더게임즈(Insidethegames.biz), 스포트칼(Sportcal), 텐센트(Ten Cent), 카씨메리니(Kathimerini) 등 6곳이다.

/윤현석기자chad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