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광주센터)는 일반 시청자들과 미디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광주센터는 세미다큐프로젝트 ‘영원히 남을 내 인생작’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미다큐프로젝트란 광주센터를 이용해 온 일반 시청자들이 직접 만들고 싶은 다큐멘터리 주제를 광주센터와 함께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또, 참여자 1인당 1작품 제작이 원칙이며, 다큐는 30분 분량이어야 한다. 기획과 촬영, 편집 등 제작 전반에 걸쳐 다른 참여자들과의 워크숍을 통한 회의 및 토론 과정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완성해가는 일종의 협동 프로젝트다. 제작에 필요한 촬영 장비와 편집 시설은 광주센터에서 지원한다.

시청자참여프로그램(러닝타임 최소 8분 이상) 1편 이상 참여자를 모집대상으로 하며 모집 인원은 총 7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지원서, 제작기획서, 자기소개 포트폴리오를 광주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된다. 문의 062-650-0326.

광주센터는 또, 장애인, 이주여성, 노인 등 미디어 취약계층의 미디어접근권 확대를 위한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광주·전남·북 지역 장애인, 이주여성, 노인, 새터민, 한부모가정, 미혼모, 농어촌지역민 등 미디어에 취약한 소외계층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은 영상, 라디오, 사진, 스마트폰 교육 등 공모에 참여한 기관의 요청에 따라 특성에 맞는 교육을 컨설팅한다. 또한 미디어교육 성과물 상영회, 전시회 및 영상작품의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출품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20일 오후 6시까지며, 강사, 커리큘럼, 교육장비, 시설 등 미디어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은 광주센터가 지원한다.

한편, 광주센터는 지난해 광산구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엠마우스복지관, 익산시 장애인복지관 등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교육을 통해 미디어를 활용한 표현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등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2018 미디어소외계층 교육지원사업 신청은 광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2-650-0334.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