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배학연)은 28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17년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종합평가’에서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호남지역 대학병원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수건강검진은 산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기화합물·중금속·소음·분진 등 다양한 유해인자(179종)에 의한 직업병을 사전에 근절하기 위한 진단이다.

고용노동부는 특수건강진단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2년마다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206개소를 대상으로 ▲진단 및 분석능력 ▲시설 및 장비 ▲ 진단 신뢰도 ▲ 교육이수 등 73개 평가항목을 심사한다. 평가등급은 S·A·B·C 등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조선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번 S등급 획득으로 건강 관리 시설 및 의료진의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표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