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8년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운영한다.

23일 동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은 방문간호사가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 건강문제를 파악한 후 혈압, 혈당관리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가족·독거어르신 등 기존 대상자를 75세 이상 노인부부 세대, 0세군(0∼12개월)으로 확대했다. 방문간호사 2명을 확충해 모두 방문간호사 7명이 주민들의 건강을 밀착 관리한다.

또한 1529가구 방문건강관리대상자의 다양한 건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혈압, 당뇨, 뇌졸중, 암, 요실금, 관절염 등 건강문제별로 대상자를 구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전남심혈관권역센터, 지역의료자원, 보건대학교·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조선대학교 보완대체의학과, 동구 생활체육회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그룹별로 만성질환·구강·영양·우울·운동관리 등을 실시하는 ‘건강친구 나눔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