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시장개척단이 13억 인구 인도 시장을 뚫는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인도 콜카타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어 총 85건 356만 달러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시장개척단은 나주 좋은영농조합법인 등 총 9개 수출업체로 구성됐다.

시장개척단은 사전에 발굴한 바이어에게 미리 상담 품목을 알려준 뒤 현지에서 1대1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계약 성과를 높였다.

특히 전남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콜카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부지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콜카다에 시장개척단을 보내 수출상담회를 연 만큼 생각지 못한 어려움도 많았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콜카타 수출상담회가 13억 인구의 거대시장인 인도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