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신고·납부 시즌이 다가왔다.

이번 부가세 신고부터는 ‘페이코’ 등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해 세금을 낼 수 있다.

16일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이은항)에 따르면 1월은 2017년 제2기 부가가치세를 확정 신고·납부의 달로 개인·법인 사업자는 신고대상 기간의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오는 2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특히 광주지방국세청은 홈택스(www.hometax.go.kr)의 ‘부가가치세 신고도움 서비스’에서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를 제공하고, 신고 편의를 확대해 성실신고를 적극 뒷받침 하고 있다.

법인사업자는 2017년 10월1일부터 12월31일 기간동안의 사업실적을, 일반과세자는 2017넌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간이과세자는 지난 한 해 사업실적을 신고해야 한다.

광주, 전남·북 이번 신고 대상자는 모두 63만명으로 법인과세자 8만 1000명, 일반과세자 33만9000명, 간이과세자 21만명으로 지난 해 확정신고 인원(59만9000명)보다 3만1000명이 증가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사업자가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시스템을 개통했으며 신용카드 매출 등 신고서 주요 항목을 홈택스에서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해 세무서 방문 없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부득이 세무서에 방문해 신고하려는 경우에는 안내문에 지정된 날짜까지 방문(신분증 지참)하면 창구 혼잡을 피해 신고를 빨리 마칠 수 있다.

자진 납부할 세금은 홈택스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전자납부 하거나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간편결제 서비스(페이코, 앱카드)를 이용하거나 납부서를 출력해 직접 금융기관에 납부할 수도 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이번에 모든 사업자가 신고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2년간의 신고자료를 제공했으며 업종별·항목별로 정교하게 분석한 33개 항목의 신고도움자료를 사업자 특성에 맞춰 광주, 전남·북 사업자 2만3000명에게 제공했다.

특히 신용카드 매출, 현금영수증 매출, 전자세금게산서 매출·매입 등 24개 항목의 자료를 신고서 입력화면에서 조회한 후 바로 채울 수 있도록 채움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연매출 2400만원 미만의 소규모 부동산 임대사업자 1만6000명에게는 모든 신고항목을 채워준 모두 채움 신고서를 발송해 간단히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사업자들은 신고 전에 홈택스에서 제공되는 신고도움 서비스를 반드시 조회한 후 신고하기를 당부했다.

/최재호기자 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