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과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공항 간 전세기 운항이 재개된다. 추후 정기 직항로 개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임명규 의장 등 도의회 대표단은 전날 중국 장시(江西)성 인민대표회를 방문해 루신셔(鹿心社) 당서기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와 장시성은 지난해 4월 교류협력 확대에 합의했지만, 사드 갈등으로 진전이 없다가 최근 화해 분위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특히 무안공항과 난창공항의 전세기 운항을 재개하자는 임 의장의 제안을 장시성 측이 수용했다. 또 정기 직항로 개설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남도의회는 전했다. 오는 9월1일부터 2개월간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에 장시성 예술인이 참가하고, 강진 청자축제·장시성 국제도자기박람회의 교차 참여 방안도 협의했다.

/박정욱기자 jw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