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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불수능 … 국어·수학 어렵고 영어도 변별력 확보

2017. 11.24. 00:00:00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수험장에서는 국어·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이하 모평)와 비슷하거나 체감 난도가 약간 높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수능은 영역별로 난도의 높낮이가 달랐지만 모든 영역에서 기본적인 변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시험장을 나선 수험생들은 예상보다 체감난도가 높았던 탓인지 다소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수험생들은 첫 교시부터 상대적으로 체감 난도가 높은 문제를 마주하면서 진땀을 뺐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일부 문제 유형이 바뀌어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수학영역은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지난 9월 모평과 비슷하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평가됐다. 문과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나형’은 9월 모평이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운 감이 있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다만 변별력은 확보했다는 반응이다.
고3 교사들은 1등급 비율이 올해 모평수준인 8%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헬(Hell·지옥) 영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은 5.39%였다.
광주 숭덕고 장광재 진학부장은 “이번 수능에서 국어·수학은 전년도에 비해 조금 어렵게 출제됐지만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영역별로 변별력이 확보된 문제가 출제돼 학생들에 따라 한두 과목에서 어려움을 느끼면서 수시전형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또 “정시는 영어절대평가에 따른 영어의 반영 방법을 고려해 지원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이종행기자 g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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