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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시장 “감사위원장 연임 불가”
광주시 공무원노조 요구 수용

2017. 11.24. 00:00:00

윤장현 광주시장이 임기 만료가 다가온 성문옥 광주시 감사위원장의 연임불가 방침을 정했다. 감사위원장의 연임 반대 성명서와 1인 시위를 벌인 공무원노조의 ‘압박’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28일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이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예고함으로써 감사위원장 연임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윤장현 시장은 송태종 정무특보를 성문옥 감사위원장에게 보내 연임 불가 방침을 전달했다. 송 특보는 “연임이 힘들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피감(被監)대상인 공무원 노조가 합의제 독립기구인 감사위원회 수장의 신분에 영향을 주려는 행위 자체가 이례적인데다 시가 이를 수용하면서 ‘전례’를 남겼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광주시 공무원노조와 성 감사위원장은 지금까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 투표와 관련 행정자치부의 공무원 징계 요청, 명예조합원 제도 운용 등에 있어서 갈등 양상을 보여왔다.
김민 광주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예방적 감사보다는 실적 감사 위주로 진행했고,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도 제대로 안 됐다”며 “특정 사안에 대해서가 아니라 감사위원장에 대한 문제제기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 위원장은 “시 감사부서 수장에게 공무원 노조가 나서 지나친 표현을 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공무원 노조가 이익집단화되는 것에 대한 정당한 감사행위였다”고 반박했다.
광주시는 조만간 후임자 선정을 위해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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