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전남대 명예교수·사진)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한국경영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경영사학회는 지난 1986년 창립됐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과정에서 견인차역할을 해 온 기업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다.

2018년 한 해 동안 학회를 이끌어 갈 박회장은 “내년이 전라도 정도 천년이 면서 전라도 방문의 해인 만큼 전국의 많은 경영학자들과 가족들이 전라도를 즐겨 찾도록 노력하겠다” 며 “한국적인 경영학의 원류를 실사구시의 정신에서 찾을 수 있으며,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학문적 업적을 높이 평가해 경영사적 연구를 독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회장은 지난 2014년 잊혀져가는 강진의 병영상인을 재조명해 개성상인 반열에 올려 놓은 연구 성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