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이용한 어떤 가공제품이 농민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까.

부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개최한 ‘부안대서마늘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이같은 마늘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서마늘을 활용한 마늘 제과·제빵, 소시지 등 가공제품이 선보였고 30여명의 참석자들은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와 상품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비슷한 제품임에도 지역 생산품인 대서마늘 함향을 15%까지 늘린 데 따른 효과와 맛 등을 따져보고 지역 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역 업체 및 육가공업체와 연계,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악·부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