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본향 2017 고창 국화축제’가 22만명이 다녀가는 등 차별화된 국화축제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며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고창 고인돌 공원 일대에서 열린 국화축제는 전국 60여개의 국화 축제와의 차별화를 꾀하며 22만여명의 발길을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

우선, 꽃만 보는 축제가 아니라 국화 산책로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고인돌 유적지와 운곡 람사르습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축제장을 배치, 관람객들에게 지역만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군민들이 직접 만든 분재 작품을 전시하고 군민들이 직접 식용국화 따기 체험장을 운영토록 한 점도 지역민들의 참여도를 높인 행사로 평가됐다.

축제 마지막날, 전시한 국화꽃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도록 한 행사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고창군 관계자는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고창=박형진기자 p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