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서 생산된 단감이 NH농협무역을 통해 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20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 구례농협(조합장 조재원)과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단감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농협과 구례농협이 지난해부터 배·단감을 주력 수출품목으로 선정하고 수출전문조직을 육성, 물량확대에 주력한 성과다.

이날 단감 16.4t이 두바이·말레이시아로 수출됐으며, 농협은 연말까지 200t 수출을 목표로 물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농가 생산·지도관리를 꾸준하게 펼치는 등 농민들의 판로 걱정도 덜어주고 있다.

이흥묵 본부장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수출조직의 규모화화 전문화가 필수”라며 “배·단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선도수출단지를 육성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