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이 공개 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순천만국가정원·전주 한옥마을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물론 광주 맥문동숲길·장수 금강첫물 뜬봉샘·고흥 연홍도 등 다소 생소한 곳도 포함됐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해 광주와 전남·북 3개 시·도는 2018년을 전라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8곳으로 가장 많고, 전북 37곳, 광주 15곳 등이다. 생태·역사·문화·관광 자원화가 가능한 곳으로, 기초단체별로 2∼3곳씩 골고루 선정했다.

선정에 앞서 3개 시·도는 지난 9월 기초단체에서 170곳의 후보지를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시·도 실무진 회의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했다.

광주는 예술의거리&대인예술야시장, 전통문화관&의제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 국립5·18민주묘지, 광주맥문동숲길, 월봉서원 등 15곳이다.

전남은 목포근대역사거리, 여수 금오도비렁길, 순천 낙안읍성, 광양 매화마을, 담양 소쇄원&가사문학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고흥 연홍도, 화순 운주사, 강진 다산초당&백련사, 해남 대흥사&윤선도유적지,영광 백수해안도로, 장성 축령산편백나무숲, 진도 조도군도&관매8경, 신안 증도&임자도 등 48개소다.

전북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익산 백제왕도 왕궁리유적, 정읍 솔티 달빛생태숲, 김제 벽골제,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무주 반디랜드, 장수 금강첫물 뜬봉샘,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등 37곳이다.

3개 시군은 앞으로 힐링, 역사문화 등 테마별 명품 여행코스를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또 100선을 활용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동영상 등 홍보물도 제작·배포해 방문객들의 호기심과 다시 찾고 싶은 동기를 유발한다는 전략이다.

곽부영 전남도 전라도방문의해TF 팀장은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에 이어 전라도 섬관광 50선과 힐링관광지 50선, 소비자가 뽑은 전라도 여행지 선정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