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원을 받는 광주지역 시청자들이 ‘2017시청자미디어대상’에서, 특별상을 포함 영상작품과 라디오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7개 부문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 영상 공모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시청자가 직접 기획·제작한 창의적인 방송작품의 제작자와 시청자 권익증진 및 미디어교육 발전 공로자에 대한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 치러진 ‘2017시청자미디대상 시상식’에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전국 7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 접수된 총 792편이 시청자제작 방송프로그램이 출품됐고, 국무총리상인 대상 1편을 비롯해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7편 등 총 23편의 팀(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창의도전 TV부문 우수상’에 김병국, 박종익씨가 제작한 ‘부족한 만큼 든든한 그대의 손’, ‘창의도전 라디오 우수상’에 대학연계 미디어교육 수료작 ‘돋보기’, ‘창의도전 라디오부문 장려상’에 대학연계 미디어교육 수료작 ‘배추상회’와 ‘우리의 거짓말’, 참여방송 라디오부문 우수상에 ‘달아달아 밝은달아’, ‘참여방송 라디어부문 장려상’에 ‘보행자를 위한 안전한도로 생활도로’, ‘시청자권익증진 특별상’에 ‘광주청소년 영상제작단 동그라미’ 등이다.

특히 올해 두드러진 성과는 지난 2012년 창단한 ‘청소년영상제작단 동그라미’의 시청자권익증진 특별상 수상이다. ‘청소년영상제작단 동그라미’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청소년 영상동아리로 센터의 ‘청소년미디어스쿨’과 ‘제작교육’을 통해 5년간 134편의 작품을 제작했다. 작품들은 각종 공모전에 출품되고, 지상파 등에 상영되면서 졸업생 70%가 미디어분야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문의 062-650-0332.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