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지역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2017시청자주간행사 - 미디어별곡’을 개최한다.

‘같지만 다른, 평범하지만 특별한’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가는 소소한 일상과 미디어교육의 만남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역 시청자 누구나 미디어교육과 체험, 방송제작 시설 및 장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청자 권익 기반 공공시설인 만큼 이번 행사들 모두 지역 시민들의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프로그램은 총 4개로 운영된다. 먼저 14일부터 16일까지 ‘VR로 즐기는 미래 미디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VR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체험이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참여 가능하다.

이어 16일에는 ‘호남지역 미디어센터 워크숍’ 행사가 열린다. 호남지역 미디어센터 직원 및 강사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센터 간 네트워킹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미디어센터 간 사업에 대한 공유 및 연계 확대를 논의한다.

워크숍에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동구영상미디어센터, 목포MBC시청자미디어센터,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주MBC시청자미디어센터,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등 총 7개 미디어센터 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재능기부 동아리인 ‘미디어봉사단’이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애인 대상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진행한다. ‘미디어봉사단의 특별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의 장애인 15명을 초청해, 광주센터의 미디어봉사단과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1대1 맞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발굴한 시민감독 3명의 작품이 광주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다. 17일 오후 2시40분 광주극장에서 모두 3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우리 곁의 평범한 시민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 가을, 사람향기 가득한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시청자주간행사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전국 7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동시에 진행하는 2017시청자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2-650-0320)로 문의하면 된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