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치과병원 김수관 병원장(제20대)이 취임 1년을 맞이했다.

2016년 11월 1일 취임한 김 병원장은 ‘작은 개선, 큰 변화!’를 캐치프레이즈로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 개선 ▲소통과 화합, 섬김을 통화 경쟁력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과병원을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특히 ‘환자를 위한 작은 배려’, ‘병원 발전을 위한 조그마한 아이디어 실현’, ‘봉사와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통해 호남 대표 거점 치과병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또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 및 특성화센터 부문을 육성해 치의학연구 메카의 입지를 다져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 개선=김수관 병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각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조선대학교치과병원 모니터링 위원회’를 발족했다. 병원서비스 수준을 제3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발족 1년 만에 정기적인 ‘진료서비스 평가’로 취약한 부분을 서비스 매뉴얼로 재정립하는 한편 교육을 통한 개선활동으로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해냈다.

김 병원장은 또 지역 의료계에서 의뢰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진료과와 협진을 통해 검사와 진료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자중심의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환자 진료 대기시간 등을 크게 줄이는 성과도 냈다.

◇산학협력으로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지난해부터는 100세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패러다임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 등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치의학기술과 새로운 신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광주의 치과산업을 견인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광주시가 치과산업의 아시아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치의학 연구원 유치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또 지난 7월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와 임플란트 연수회 등을 통해 우수한 치의학 기술을 아시아 각국에 알리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과병원=조선대치과병원은 1978년 호남 최초의 치과대학병원으로 개설한 이래 지역 거점 치과병원으로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국내외 진료봉사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특히 김수관 병원장이 취임한 이후부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지난 39년간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지역민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거점 치과병원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치과병원을 목표로, 병원의 위상을 높여가는 데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관 병원장은 대한레이저치의학회장,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장,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장, 대한턱관절협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치과감염학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자평(子平)을 설립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과 이웃들에게 봉사와 기부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회원에, 최근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 노블레스 클럽에 회원으로 가입·활동 중이다.

/박진표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