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4시께 장성군 삼계면의 한 도로에서 트라제 승합차가 옆으로 넘어진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박모(19)군 등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인근 업체에서 근무 중인 박군은 이날 새벽까지 일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멀리서 쿵 하는 굉음이 들렸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탄 차량이 도로변에 있던 경운기를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