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축구부가 2017년 대학리그(U리그)에서 12연승으로 전승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광주대는 최근 광주과학기술원 축구장에서 열린 U리그 8권역 12라운드 조선이공대와의 경기에서 김근웅(3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8권역 1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창단 첫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이뤘다.

해트트릭의 주인공 김근웅은 12경기에서 10골을 뽑으며 8권역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첫 대회였던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광주대는 U리그에서도 25득점, 7실점의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10월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전국체전 광주대표인 광주대는 10월 19일 제주국제대학교와 첫 경기를 치른다.

광주대 이승원 감독은 “전승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한 달 동안 조직력을 정교하게 다듬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U리그 8권역에서는 광주대와 남부대, 동강대, 조선이공대, 전주기전대, 우석대, 호남대 등 7개 대학이 홈앤드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