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여자 양궁팀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청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예천에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9회 양궁 종합선수권대회 리커브 통합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여주시청과의 슛오프 접전 끝에 5-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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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영, 최민선, 김소연, 기보배가 출전해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광주시청은 8강전과 준결승에서 차례로 대구서구청(5대3)과 순천시청(6대2)을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시청은 여주시청과 결승에서 4세트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이어진 슛오프에서 접전을 벌여 27(9-9-9)대 26(9-9-8)로 승리를 거뒀다.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김소연은 50m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했다.

박채순 광주시청 감독은 “태풍의 여파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감독은 이어 “17일부터 2018년도 국가대표 선발 1차전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며 “선발전에 출전하는 이특영과 김소연, 이소현도 국가대표가 될 수있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