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민 10명 중 8명은 부안군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은 2017년 상반기 군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주요 시책사업 만족도가 79.77점, 생활환경 만족도는 75.59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19세 이상 부안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직접 ARS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시책사업 만족도의 경우 군민만족도 조사를 처음 시행한 지난 2014년에 비해 11.23점이 증가했고 생활환경 만족도는 7.73점 증가했다.

부안군이 추진중인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시책사업 만족도는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활성화로 인한 전국 최초 대학신입생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교육복지 정책과 인구늘리기 정책 등이 만족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부안군은 군민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교육복지·인구늘리기 등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군민서비스 등을 강화해 군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밀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부안군은 주요시책사업의 경우 주민소득증대·귀농·교육복지·인구늘리기·관광개발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고 생활환경 분야는 사회복지서비스·대중교통·상하수도·도로정비·재난대응 등 12개 부문에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관광개발 정책과 주민소득증대 정책 부문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아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전 분야에서 주민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악·부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