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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집배원 사망사건 부당노동행위 조사해야”

2017. 09.14. 00:00:00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이하 민변)와 민변 노동위원회는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고 이길연 집배원(서광주우체국)의 사망사건〈광주일보 9월 6일자 6면〉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하고 순직을 인정해야 하며, 인력확충 등을 통해 살인적인 근무환경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업무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 집배원은 지난 5일 ‘두렵다. 이 아픈 몸을 끌고 출근을 하라네. 사람 취급 안 하네. 가족들 미안해’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민변은 “사측의 무리한 압박에 의한 ‘순직’이 분명하다”면서 “이 집배원의 죽음이 단순자살이 아닌 만큼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순직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변은 또 “고인이 된 이 집배원이 사고를 당한 지난 8월 10일 당시 서광주우체국은 ‘무사고 1000일’을 목표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있었다”면서 “사측이 목표달성을 위해 산재처리가 아닌 일반병가로 처리하도록 하고, 이틀간 근무한 것으로 해줄 테니 쉬고 나와 근무하도록 하는 등 출근을 종용한 사실도 드러난 만큼 고용노동부는 산재은폐 등에 대한 특별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진표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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