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포츠/연예
오피니언
weekend
뉴스 홈
정치
경제
사회
시군
문화

5·18 특조위 전일빌딩 헬기사격 조사 착수
위원 9 명 광주 찾아 5·18 묘지 참배로 활동 개시
“발표 명령자도 관련 내용 나오면 추가 조사 건의”

2017. 09.14. 00:00:00

헬기 사격·전투기 출격대기 등 ‘5월 의혹’을 규명할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건리·이하 특조위)가 13일 5·18 광주항쟁 현장을 찾아 진상규명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특조위는 “조사 과정에서 발포 명령자에 대한 내용도 나오면 추가 조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혀 광주항쟁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다.
특조위는 이날 오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에 헌화·참배한 뒤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옛 광주일보 사옥) 등을 둘러봤다. 전일빌딩은 10층 등에서 헬기 기총 소사 탄흔이 발견된 곳으로, 헬기 기총소사는 전투기 출격대기 의혹과 함께 특조단 조사의 2대 핵심 사안 중 하나다.
지난 11일 출범한 특조위는 첫 광주방문에 위원 9명 전원이 참석, 강한 진상규명 의지를 내보였다. 이건리 위원장은 5·18민주묘지 방명록에 ‘불의를 불의라, 정의를 정의라고 명확하게 선언해야 합니다. 불의와 거짓을 몰아내고 정의와 진실을 제대로 세워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어 조사에 임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암매장이나 집단 발포 명령자는 대통령이 지시한 진상규명 대상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되면 국방부나 정부에 (추가조사를)충분히 건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이날 전일빌딩을 방문해 헬기 기총 소사 탄흔을 살펴본 후 5·18기록관에서 광주 5월 단체 관계자 등과 향후 활동에 대해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 참석한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은 “수사권이 없는 특조위의 조사에 한계가 있어 아쉽다”면서 “이번 특조위 활동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정부가 5·18 진상규명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특조위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

기사 목록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