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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사적지 홍남순 가옥 매입 서둘러야

2017. 09.14. 00:00:00

민주화운동의 대부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가옥이 최근 5·18사적지로 지정됐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방으로 빗물이 새들어오는 등 가옥 전체가 너무 낡아 뜻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사적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옥부터 매입해야 하지만 당장 예산이 없다고 한다.
광주시 동구 궁동에 위치한 홍 변호사의 가옥은 5·18 항쟁 당시 재야 인사들이 모여 토론과 회의를 했던, 민주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역사적 장소이다. 광주시는 애초 지난 2013년 홍남순 변호사의 가옥을 광주 지역 민주 인사들의 사랑방 격인 ‘민주의 집’으로 조성하려 했지만 건물 면적이 좁은 데다 노후화가 심하다는 이유로 포기했었다.
시는 우선 5·18사적지임을 알리는 지정석을 설치키로 했다. 하지만 복원·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최근 재야인사와 법조인 등을 중심으로 홍 변호사를 기리는 홍남순기념사업회 구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10월께 기념사업회가 창립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념사업준비위와 광주시는 조속히 홍 변호사의 가옥 매입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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