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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일 극단들 평화를 품는 무대
19∼28일 제13회 광주평화연극제
늑대·그리스 등 15개 극단 참여
‘5·18’ ‘모정’ ‘소통’ 다양한 주제

2017. 09.14. 00:00:00

극단 ‘청춘’의 ‘비계덩어리’

제13회 광주평화연극제(이하 평화연극제)가 19일부터 28일까지 빛고을 시민문화관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평화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연극협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는 극단 ‘늑대’, ‘그리스’, ‘청춘’, ‘완자무늬’, ‘연우랑’, ‘꿈의 동지’등 15개의 극단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10인조 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극단 늑대의 ‘5월 또 5월’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평화연극제는 ‘품 P:UM - 풀다, 품다, 나누다’ 3개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먼저 ‘풀다’는 ‘아픔을 풀다’는 의미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아픈 일들을 함께 풀어보는 프레임 퍼포먼스다. 프레임(액자 틀)을 이용해 희생자들과 살아남은 자들의 아픔을 함께 풀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품다’는 엄마의 품, 딸이 기억하는 어릴 적 따뜻했던 엄마의 품을 의미한다. 딸은 커서 어른이 되고 자신과 똑같은 딸을 낳아 품에 안는다. 엄마는 할머니가 되고 딸은 엄마가 되어 할머니가 된 엄마를 품에 안는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다.
마지막으로 ‘나누다’는 스마트폰 하나로만 타인과 소통하는 요즘 그 소통마저도 빨리 소비되고 있는 현실을 담았다.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1분 동안 아무 말 없이 시선으로 타인과 소통하고 또한 그 안에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연극제 기간동안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는 극단 ‘늑대’가 ‘5월 또 5월’을, 극단 ‘청춘’은 ‘비계덩어리’라는 제목의 주제공연을 선보인다. 해외초청공연인 ‘from antigone to media’에 이어 ‘엔 카운터’, ‘아트컴퍼니원’, ‘진달래피네’, ‘액터스토리’의 공연들도 준비돼있다.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러시아의 ‘우수리스크 국립 드라마 극장’, 일본의 ‘청년단 린크 호에이’의 초청공연이 마련됐다.
극단 ‘완자무늬’의 주제공연 ‘총맞은것처럼’도 무대에 오른다.
평화연극제는 28일 오후 6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평화의 밤’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폐막식에서는 빅맨싱어, 유상통 퍼포먼스, 로날드 아크로바틱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8일, 9일, 10일에는 평화연극제를 알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풍암저수지, 전대후문, 충장로 등에서 프리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프리뷰 퍼포먼스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평화연극제를 홍보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평화연극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증정했다.
공연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다. 문의 062-523-7292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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