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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대학살 70주년 앞두고 중국, 일본행 단체관광 제한

2017. 09.14. 00:00:00

중국 당국이 국경절 연휴 시즌을 앞두고 일본행 단체관광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현지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13일 “중국 여행사들에 최근 일본행 단체관광객이 전년 수준을 넘지 말도록 하라는 지침과 함께 일본 출국허가 심사를 강화하는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도 일본행 비자 심사가 극도로 엄격해짐에 따라 당분간 일본 관광에 주의하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 여행업계에는 일본행 관광을 제한하려 듯한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또다른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작년말부터 취해진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 같은 조치가 일본에 대해서도 취해진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단체관광이 전년 수준을 넘지 말라’는 한 지방의 모객 지침은 오는 12월 13일 난징(南京)대학살 70주년을 앞두고 일본 관광 자제 차원에서 내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푸젠(福建)성에 간 70명의 중국 관광객이 집단 잠적한 사건도 이번 조치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일 관계에는 별다른 갈등요인이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에 가는 중국 관광객의 70∼80%는 개별관광이어서 단체관광 제한 조치의 실질적 효과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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