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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세트는 가성비 높은 ‘실속형’
청과·굴비 등 직거래로 저렴 … 5만원대 상품 10% 늘려
광주 유통업계 본 판매 돌입 … 요청 상품 맞춤형 제작도

2017. 09.14. 00:00:00

광주지역 유통업계가 추석명절 선물세트 사전판매를 마치고 일제히 본 판매에 돌입한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추석인 점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현상에 따라 실속형 상품 출시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지역에서 가장 빨리 사전예약에 나섰던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11일 본 판매도 가장 일찍 시작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음달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면서 5만원 이하 품목을 대폭 늘렸다. 1인 가구의 소비경향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중시하고, 김영란법 시행 첫 추석이기 때문이다. 또 고객이 요청하는 상품들을 모아 맞춤형으로도 제작해 실속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 끼를 먹더라도 ‘있어 보이게’ 먹길 원하는 이들의 트렌드에 따라 ‘서동한우 스테이크’와 ‘유러피안 실속 크랩’ 등 혼밥족을 겨냥한 상품들도 준비했다.
여기에 물량도 지난해보다 약 15% 늘렸다. 한우는 5% 증가한 500여 세트, 청과도 10% 이상 증가한 500여 세트를 준비했고, 건강은 20% 이상 증가한 1000여 세트를 마련했다. 올 봄부터 물량을 확보한 굴비도 전년 수준을 유지한 30여 세트를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5일간 지하 1층 식품 본매장에서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지역 산지 직거래를 통해 엄선된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5만원대 실속형 상품 역시 10%가량 물량을 늘렸다.
대표적 추석 산지 직거래 선물세트는 나주, 함평, 장흥 등 남도산지에서 직접 키운 한우가 있다. 1등급 한우로 구성된 ‘산지 한우 후레쉬 오복 세트’(28만원)와 ‘산지 한우 후레쉬 알뜰특호’(23만원) 등이 있고, 이외 10만원대 상품들도 마련했다.
청과, 굴비 세트 역시 산지 직거래를 통해 맛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장성 사과 세트’, ‘나주 배 세트’는 각각 11만원과 9만원대에 판매된다. 5만원대 상품인 ‘착한 사과 세트’, ‘착한 배 세트’도 준비했다.
굴비는 18만원대 ‘수협 영광 법성포 특선굴비’(1.2kg·10미)와 90만원대 ‘수협 영광 법성포 봄굴비 특호’(2.4kg·10미)가 판매된다.
주류 세트로는 ‘콜럼비아 크레스트 세트’(6만원)과 ‘몽페라 뿌삐유 세트’(9만원)가 판매된다. 이강주 명인이 우리 쌀과 물, 누룩으로 빚은 ‘술방 명인 이강주 술잔 세트’(7만8000원)와 ‘술방 진도 홍부 백주 술잔 세트’(5만원)도 있다.
광주지역 이마트도 오는 17일부터 추석 본 행사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1인 가구를 노린 수입맥주와 가성비 높은 노브랜드 제품으로 선물세트를 꾸렸다.
수입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 크롬바커 바이젠, 구스아일랜드 할리아 등 총 12종이다.
벨기에 수도원에서 만든 맥주 트라피스트와 전용 잔으로 구성된 트라피스트 선물세트를 비롯해 미국의 밸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스페인의 이네딧담 등이다.
특히, 올 추석에는 한우와 과일, 생활용품 등 노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한 총 10종의 ‘노브랜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대목을 노릴 계획이다.
광주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 시즌에는 특색있게 구성된 선물세트와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물량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기웅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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