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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고현주씨 첫 개인전
14∼20일 무등갤러리

2017. 09.13. 00:00:00

정류장

수채화가 고현주씨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따뜻함이 느껴진다. 특히 다양한 사연을 담고 있는 듯한 인간군상들을 그린 작품들이 그렇다.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기다리는 그들의 삶엔 분명 고단함이 묻어있을 테지만 그림 속, 그들의 모습에선 온화함과 평온함이 함께 보여진다.
수채화가 고현주씨가 2003년부터 작업해온 작품들을 모아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14∼20일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
그녀의 작품들은 잔잔하면서도 따스한 수채화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채감이 작품에 온기를 더한다.
이번 전시작 중 인물을 다룬 작품은 100호가 넘는 대작들도 있다. 화면속에 등장하는 숱한 인물들의 표정 하나, 움직임 하나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어 훨씬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수채화의 매력은 물과 색이 만나 만들어 내는 우연성”이라는 그녀의 말처럼 작품은 자연스런 번짐이 만들어주는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고 작가는 초창기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며 풍광들을 담았다. 그러다 어느날 만난 시장 풍경을 계기로 인물에 관심을 갖게 됐다. 모여서 두런두런 수다를 떠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어느 때보다 푸근하게 다가왔고, 숱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람들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 그리고 자화상부터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물화 ‘정류장 이야기’ ‘간이역’을 비롯해 풍경화 ‘꽃내음 물내음 그리고 바람’ 등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고씨는 전국무등미술대전대상, 행주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수채화 전람회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사)한국수채화협회 회원, 신형전 회원, 전국무등미술대전 추천작가로 활동중이다. 문의 062-236-2520.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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