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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키기 ‘이동거리’와 싸움
마지막 2연전 문학→사직→광주 1000㎞ 질주
팻딘, 마운드 첫 스타트 선두 굳히기 앞장

2017. 09.12. 00:00:00

‘호랑이 군단’이 승리를 위해 1000㎞를 달린다.
프로야구의 마지막 2연전 일정이 진행된다. 이번 한 주가 지나면 19일부터 우천취소 등으로 치르지 못한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KIA의 마지막 2연전 키워드는 ‘질주’다.
말 그대로 일단 많이 달린다. KIA는 문학에 이어 사직으로 건너가 원정경기를 치른 뒤 안방으로 돌아와 kt와 주말 2연전을 갖는다. 한 주 이동 거리만 1000㎞ 이르는 강행군이다.
여기에 1위 독주를 이어가야 하는 KIA에겐 만만치 않은 질주를 하고 있는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첫 상대인 5위 SK 와이번스는 6위 LG 트윈스와 숨 막히는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반 경기 차 뒤에서 LG가 쫓고 있는 만큼 SK는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뜨거운 화력전이 전개됐던 문학이 무대가 되는 만큼 예상할 수 없는 한방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사직에서 펼쳐지는 롯데와의 경기도 ‘빅매치’이다.
1위 팀과 후반기 가장 잘 나가는 팀의 맞대결이다. 롯데는 후반기 성적과 흥행의 중심이 되며, 4위까지 치고 올랐다. SK를 4경기 차로 밀어낸 롯데는 3경기 차로 3위 NC를 쫓고 있다.
KIA의 질주를 막은 팀이 롯데이기도 하다. 전반기 8승 1패로 롯데에 압도적인 성적을 냈던 KIA는 후반기 내리 5연패를 당하면서 휘청거렸다. KIA의 1위 질주에 가장 강력한 한 방을 날렸던 롯데와의 마지막 대결이다.
주말에 광주를 찾는 kt도 KIA에는 반갑지 않은 상대다.
최하위지만 kt는 최근 6승 4패의 전적을 내며 ‘고춧가루 부대’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마음 급한 7위 넥센에게 연패를 안겨줬고, 두산과 롯데도 kt의 기세 앞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져야 했다.
상대전적과 잔여 경기 일정에서도 kt가 KIA의 복병이다. 올 시즌 KIA는 kt에 5승 5패로 고전했다. 여기에 비로 세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앞으로 kt와 가장 많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실상 kt가 1위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먼저 마운드 스타트를 끊는 팻딘의 어깨가 무겁다. 팻딘은 지난 5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85구에서 등판이 멈춘 게 아쉬웠다.
다행히 로테이션 조정으로 충분한 휴식도 취했고, 컨디션도 회복됐다. 팻딘이 앞선 LG전의 아쉬움을 떨고 KIA의 1위 굳히기에 앞장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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