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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 없애고 다수 큐레이터 기획 역사적 공공 장소 발굴·전시장 활용
광주비엔날레 기본 구상안 … 주제어는 ‘상상된 경계들’

2017. 09.12. 00:00:00

2018 광주비엔날레는 기존 단일 예술감독 체제를 없애고 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가 총괄 큐레이터를 겸임하는 다수 큐레이터제를 도입한다. 또 광주의 역사성과 공간성에 주목해 역사적인 공공 장소를 전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1일 재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2회 광주비엔날레(2018년 9월 7일∼ 11월 11일) 기본 구상안을 발표했다.

내년 비엔날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수 큐레이터제의 도입이다. 1인 예술감독 체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광주 곳곳에서 여러명의 큐레이터가 동시다발로 전시를 기획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김선정 대표이사의 총괄큐레이터 겸임을 놓고는 논란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시 공간은 당초 발표됐던 대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을 활용하며 지금까지 20년 넘게 행사가 진행됐던 비엔날레 전시관도 그대로 사용한다. 특히 세계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이 함축된 광주의 역사적인 공공장소를 발굴, 전시 공간을 확장한다.
재단은 또 2차례의 예술소위원회 논의 과정 등을 거쳐 주제어로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을 지난 7일 이사회에 상정해 의결했다.
주제어는 베네딕트 앤더슨(Benedict Anderson)의 민족주의에 대한 저서 ‘상상의 공동체’에서 차용한 개념으로 세계화 이후 민족적·지정학적 경계가 재편되고 있는 동시대 현상을 다룬다.
재단은 주제어에 대한 토론을 거쳐 조만간 공식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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