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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 거장 28명 삶과 작품
내가 사랑한 클래식
홍사중 지음

2017. 09.01. 00:00:00

세상의 모든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은 것이 예술이다.
클래식 음악도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때로는 행복과 불행, 때로는 기쁨과 슬픔의 소리로 우리를 위로해준다. 인간의 근원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음악의 본질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은 어려워서 아무리 들어도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음악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들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쉬운 것부터 접근하면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관련 지식을 챙기고 자주 들으면 조금씩 클래식 음악의 오묘한 세계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중앙일간지 논설고문을 지낸 바 있는 홍사중씨가 펴낸 ‘내가 사랑한 클래식’ 은 일반인을 위해 쉽게 쓴 음악 안내서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축음기로 클래식 음악의 소품을 듣다가 내공이 쌓이면서 클래식 음악 매니아가 됐다.
클래식 음악의 위대한 작곡가들은 대부분 빼어난 연주자이기도 했다. 스스로 작곡하고 연주하면서 당대의 음악계를 주도한 예술가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일생이 비극적인 것이건 찬란한 것이건 모두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어떤 작품은 작곡가의 인생에 중요한 분수령을 이루었고, 어떤 작품은 세상을 바꾸어놓기도 했다. 그렇게 작곡가의 삶은 음악이 되고, 그 음악은 다시 세상과 우리들의 삶 속으로 들어온다. 이것이 바로 음악이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시작해,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은 물론 공산주의자였던 쇼스타코비치까지 모두 28명의 음악가의 생애와 대표적인 작품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지은이의 추천곡과 감상평을 차례로 담았다.
패트론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고독하게 걸었던 베토벤, 당시의 슈퍼스타로 음악계를 휩쓸었던 리스트와 쇼팽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작품세계가 요즘 일처럼 환히 보인다.
〈이다미디어·1만5000원〉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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