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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고독사 막기 위한 ‘말동무’ 생긴다

광주 동구 멘토단 260명, 위험군 지속 관리

2017. 08.30. 00:00:00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 중 50대 이하 사망자 비율이 40%를 넘어서는 등 중·장년 남성 단독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자 광주 동구가 맞춤 지원책을 마련했다.
29일 동구에 따르면 40∼60대(1977∼1957년생) 중·장년 독거 남성을 지원하는 ‘더드림동구 4060 위기 독거남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구는 현재 대부분의 사회복지서비스가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사회로부터 고립된 중·장년층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을 감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수조사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260여 명의 멘토단을 구성해 4단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1단계는 대상자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해 고위험군은 공무원, 사례관리사 등 전문가가 전담 관리에 나서고 저위험군은 멘토단 중심의 민간자원과 연계해 필요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2단계는 일자리, 주거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이어 3단계는 사례회의 등을 거쳐 대상자의 서비스 욕구에 따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4단계는 멘토단의 지속적인 돌봄 활동을 통해 대상자를 건강한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복귀시킨다는 복안이다.
동구는 멘토단 모집이 끝나는 이달 말께 멘토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제도권 안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린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중·장년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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